테일러시스템(Taylor system)
- 미국의 엔지니어 겸 컨설턴트 출신의 경영학자인 프레드릭 테일러(F. W. Taylor)가 주창한 과학적 관리법이라는 이름의 혁신적인 경영관리법
- ‘과업관리’로 집약되는 테일러의 경영관리 기법
- 근로자의 태업을 최소화해 뛰어난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춤
- 경제적 효율성, 특히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간 연구와 동작 연구를 바탕으로 작업을 표준화하고 1일 작업 표준량을 제시
- 이를 통해 노동자가 주장하는 높은 임금과 고용주가 주장하는 낮은 노무비 등 상반된 듯 보이는 양측의 주장을 모두 실현해 노동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
- 생산활동에서 최고의 생산량과 가장 우수한 품질을 달성함으로써 고용주와 노동자 사이의 대립을 해결하면서 양측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음
- 요약하면 표준화한 하루 작업량을 과업으로 제시하는
과업관리(task management)
와 함께 노동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차별적 성과급 제도를 채택함으로써 생산성도 높이고 근로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것 - 오늘날 테일러주의(Taylorism)로 불리는 과학적 관리는 작업순서(work flow)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관리 이론
- 프로세스 공학을 경영에 적용하려는 최초의 시도
- 나중에 헨리 포드는 작업을 단순화 표준화하고 컨베이어를 도입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포드시스템으로 발전시킴
- 과학적 관리기법을 만들어내기까지 테일러는 제지공장과 철강공장의 현장을 관리하며 현장에서 이론을 만들어냄
- 제지공장 공장장 경험을 살려 철강공장에서 공정을 혁신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그는 경영컨설턴트로 현장의 노하우를 이론으로 집약해 확산시킴
-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는 노동자를 기계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함
- 특히 미국노동조합(AFL) 측은 인간인 노동자를 ‘자동화’한 ‘기계’처럼 간주했다고 비난
- 그렇지만 그의 혁신적인 공정 개선과 과학적 관리는 나중에 포드시스템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경영학에 큰 이정표를 남김